독해력을 기르는 최고의 방법

나는 내가 문맹인 줄 알았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국어는 참 못했다. 수학이나 과학은 줄곧 잘했지만 국어만큼은 정말 어려웠다. 글을 읽어도 잘 이해되지 않고 그러다 보니 똑같은 문장을 반복해서 읽어 국어시험에서는 항상 시간이 부족했다. 고등학교를 와서 이 문제는 심각해졌고 읽기라는 영역이 국어에만 국한되지 않고 거의 모든 과목에 영향을 펼치기 시작하자 공부를 해도 수학만 올라가고 나머지 과목들은 저조했다. 이랬던 내가 20대가 되어서 갓난아기 같은 독해력을 극복하고자 글쓰기를 시작했다.

누구보다 빨리 문장을 읽고 이해하고 싶다면 글을 써라. 글을 쓰면 머릿속에만 있던 생각들이 정리되고 알아차리지 못했던 부분들이 보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보면 글을 잘 쓴다는 것입니다. 아이디어를 머릿속에만 두면 실타래처럼 뒤죽박죽 섞이기 쉽습니다. 어떤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글로 써보세요. 잡음은 가라앉고 진짜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입니다.

인간은 눈에 보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한 번 보여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빠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이나 생각들은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이런 추상적인 것조차 뇌가 붙잡게 만들어 줍니다. 막상 책을 읽을 때는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이 글을 쓰기 시작하다 보면 이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자무식이었던 벤자민 프랭클린이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 책이나 신문을 읽고 핵심을 정리하여 글로 썼습니다. 아무리 무식한 사람도 글을 읽고 쓰고를 반복한다면 독해력이 늘고 어느 순간 책이 술술 읽히게 될 것입니다. 역행자를 쓴 사업가 자청님도 글쓰기를 통해 무식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지금은 경제적 자유를 얻어 누구보다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독해력은 성공의 필수요건입니다. 읽을 줄 모르고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이 없다면 성공으로 가는 길이 매우 험할 것입니다. 빠르게 독해력을 늘리고 싶다면 읽고 쓰세요. 책이든 신문이든 잡지든 뭐든 좋습니다 읽고 정리하고 핵심을 추려서 보지 않고 글로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