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성공하는 습관만드는 방법

습관이란 것이 만들기 쉬웠더라면 학창 시절부터 공부나 운동을 잘했을 것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나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학교에는 거의 아슬아슬하거나 5분이나 10분씩 지각하기 일쑤였고 숙제는 고사하고 시험공부조차 거의 하지 않았다. 어린 마음에도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지만 작심삼일은 무슨 작심 하루도 가지 못했다. 이랬던 내가 지금은 영어공부, 코딩, 그림 그리기, 운동 등을 습관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고 지금도 계속 유지 중이다. 어떻게 했는지 말해보겠다.

먼저 인간에게는 손실회피본능이 있다.  평소에 1억 원을 버는 사람이 1억 2천만 원을 벌었을 때는 덤덤하다가 갑자기 8천만 원으로 떨어지면 공포를 느끼기 시작한다. 둘 다 사는 데에는 아무 지장이 없지만 이익보다는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런 본능을 역 이용하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습관을 형성하는데 보증금을 걸어라. 나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믿지 않는다. 물론 의지가 강해서 원하는 바를 이루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이런 사람은 매우 극소수이고 이런 사람들이 영웅이나 위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평범한 사람이고 평범하다 못해 평균에 못 미치는 정도였다. 그래서 나는 무언가 목표를 이루고 싶으면 그 목표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그 방법 중에 가장 강력한 것이 돈을 거는 것이었다. 돈을 걸 때에는 액수가 클수록 효과는 강력한데 본인이 돈을 많이 못 벌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20대에 대부분이 그렇듯이 부모님이 금수저가 아니라면 대부분 150 ~ 250 사이의 월급을 받을 텐데 습관을 만드는데 10만 원 내지 5만 원을 습관에 걸어버리면 꽤나 생존에 위협이 된다. 그러면 안 하고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을 것이고 이는 곧 내가 원하는 습관과 더욱 가까워진다는 의미이다.

습관을 만들 때마다 지인에게 부탁해서 돈을 맡아달라 할 수도 없고 매번 지인이 내가 했는지 검사할 수도 없는 로릇이다. 그래서 나는 챌린저스라는 앱을 강력히 추천한다. 여기서 다양한 습관들이 있는데 본인이 원하는 습관에 들어가서 돈을 걸면 진행이 된다. 사진 촬영을 통해서 인증이 되는데 제삼자가 검토하니 속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 앱이 좋은 게 정해진 기간 안에 꾸준히 실행해서 성공하면 내가 걸었던 금액의 일정 부분 이상을 더 추가로 돈을 더 준다는 것이다. 손실회피 본능과 보상심리리 둘 다 이용하니 습관 만드는 데는 더욱 강력한 수단이 된다. 

나처럼 이상은 높은데 현실은 밑바닥이고 포기하지도 않으면서 언젠가 마음이 생기면 해야지라는 생각을 품은체 벌써 1년 ~2년이 지난 사람이라면 이러한 환경설정을 통해 더 이상 좌절하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자신이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된다면 자신의 자유의지를 과대평가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