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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에서 총기난사…총 32명 사망

라이포 2023. 4. 16. 11:01

2007년 4월 16일, 미국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에서 조승희라는 한국 국적의 유학생이 총기 난사를 일으켜 32명의 사망자를 낸 사건이 벌어졌다. 조승희는 치밀하게 계획한 범죄로, 총기 사격 연습을 한 달간 하고 범행 전 우체국으로 향해 자신의 범행과 관련된 편지와 사진이 담긴 소포를 NBC 방송국으로 보낸 뒤 범행을 이어갔다. 조승희는 이 사건에서 174발의 총탄을 발사해 30명을 살해하고 29명에게 부상을 입힌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사건 이후에는 한국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타국으로 넘어온 '이민 1.5세대'가 겪는 정체성 혼란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었다. 한편, 2013년 버지니아주 대법원은 총기 사건 유족이 주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관련 학교 측이 제때 경고조치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 사건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사건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으며, 총기 규제 등에 대한 논의를 유발하였다. 이와 함께 이민 1.5세대가 겪는 정체성 혼란과 학교 측의 책임 문제 등이 제기되었다.

 

사건 경위

2007년 4월 16일, 미국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에서 조승희라는 한국 국적의 유학생이 총기를 사용해 총기 난사를 일으켰다. 조승희는 기숙사와 강의실에서 총을 쏴 32명을 살해하고 29명을 부상시켰다. 범행 동기는 자신의 불만과 고통, 그리고 타인으로부터 받은 괴롭힘 등으로 추정되며, 이를 밝히기 위해 범인은 NBC 방송국에 소포를 보내 범행 동기가 담긴 영상과 사진 등을 전달했다. 이후 조승희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해당 사건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사건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사건 이후 한국 출신의 '이민 1.5세대'들이 겪는 정체성 혼란과 한국 이미지 실추 등의 문제가 대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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